(사진=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도서 '지정학의 힘'을 소개하며 현 정부 인사들에게 읽어보길 권했다.
15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 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며 김동기 변호사의 도서 '지정학의 힘'을 추천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그는 "지정학은 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에게 숙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더 이상 덫이 아니라 힘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지난 2020년 11월 발간된 김동기 변호사의 '지정학의 힘'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지정학과 정치사 등을 풀어낸다. 또한 남한과 북한이 한반도의 이익을 위해 평화 체제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지정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내용을 갈무리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도서는 매번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책을 추천합니다"며 김희교 교수의 저서 '짱깨주의의 탄생'을 언급했다. 이후 교보문고 역사·문화 분야 10위까지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번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도서 '지정학의 힘' 역시 전과 같은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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