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3 August 2021, Brandenburg, Grünheide: Elon Musk, Tesla CEO, stands at a press event on the grounds of the Tesla Gigafactory. The first vehicles are to roll off the production line in Grünheide near Berlin from the end of 2021. The US company plans to build around 500,000 units of the compact Model 3 and Model Y series here each year. Photo: Patrick Pleul/dpa-Zentralbild/ZB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 에롤 머스크(76)가 의붓딸 사이에서 두 자녀를 뒀다고 고백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에롤 머스크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붓딸인 야나 베주이덴훗(35)과 두 번째 아이를 가졌다"라고 한 발언을 전했다.
에롤은 해당 인터뷰에서 "내가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우리가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목적은 번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롤은 의붓딸 야나와 아들 엘리엇 러시를 낳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41살이다.
에롤은 야나가 4살 때 그의 어머니인 하이데와 결혼했다. 그는 이미 첫 부인 마예 사이에서 일론, 킴발, 토스카 세 자녀를 둔 상태에서 재혼했다.
이후 에롤은 두 번째 부인인 하이데와 18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두 자녀를 낳았다. 매체는 에롤이 하이데와 이혼한 뒤인 2017년부터 야나와 연인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에롤은 "(첫째)엘리엇의 출산은 계획했지만, 둘째는 계획하지 않았다"며 "나는 아직 딸의 DNA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더선에 전했다. 이어 "그러나 내 다른 딸들과 비슷하다. 외모와 성격 모두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롤의 자녀인 일론 머스크(51) 역시 지난해 11월 15살 연하인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 머스크는 질리스 이사 사이에서 나온 쌍둥이를 포함, 총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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