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김건희 여사를 지켜라" 지지층 결집 호소
"김건희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 평가하기도
2022-07-19 10:37:41 2022-07-19 10:37:41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이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동생 조씨의 인사청문 방해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19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을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김 여사를 언급하며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지난 18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다면 국민 역적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지켜라"라며 "그것이 지금 그대들이 맡아야 할 역사적 임무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1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하여 김 여사를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 칭하며 극찬했다. 당시 그는 "국민들이 아직 김 여사의 진면목을 알지 못한다"며  "우리가 충분히 지지해주고 관리를 해준다면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 충분히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또한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는 마냐사냥 하고 자기편은 검찰을 대놓고 무력화시키며 감싼 깡패"라며 "대가리 박고 물구나무서며 반성하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지난 12일자 지인들에게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내용을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강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강 변호사는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며 김 여사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김 여사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히며 대통령실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진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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