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079970)는 지난 6일 전자제품·통신장비 제조기업 제이랩스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무인 자율센서를 활용한 전장 영역 정보 수집과 인공지능(AI)과 빅테이터 기술을 이용해 방위사업을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제이랩스는 방위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미사일과 레이더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과 항재밍 모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 5G 시스템 관련 통신 모듈도 개발·제작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RF 통신 모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랩스는 군에 적용 가능한 무인 자율센서를 포함한 하드웨어(H/W), 투비소프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의 소프트웨어(S/W)를 맡는다.
석준학 제이랩스 대표는 “투비소프트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결합해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제이랩스와 투비소프트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UI·UX플랫폼 선두기업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이 2017년 ‘월드클래스 300(WC300)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제이랩스와 업무제휴를 맺어 기쁘다”며, “방위산업도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비소프트와 제이랩스가 협력해 방위산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투비소프트)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