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어제 애플이 2010년형 MP3플레이어를 야심차게 출시한 이후
코원(056000)도 곧바로 신제품을 내세워 대항마로 나섰습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을 최초로 탑재해 이르면 다음달에 시중에 출시할 예정이라 애플의 아이팟4세대와 정면승부를 펼칩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며 제품명은 가칭 코드로이드로 알려졌습니다.
MP3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에 밀려 시장수요가 적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이엔드 MP3는 아직 꾸준한 수요가 있는데요.
하이엔드 MP3시장에서 일단은 코원과 삼성, 애플 3파전이 예상됩니다 .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플레이어 50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당초 알려진바로는 안드로이드 2.1 OS가 적용된 상탭니다.
하지만 최종 출시 때 2.2 프로요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갤럭시플레이어는 갤럭시S에서 통화기능만 뺀 거라고 보면 되는데요.
3.2인치 TFT-LCD 디스플레이와 2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GPS 등을 지원합니다.
공식 가격은 지난 IFA 2010에서 알려졌던 바와 달리 8GB가 199유로, 16GB가 249유로로 예상됩니다.
최대 변수는 MP3플레이어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아이폰4세대의 등장입니다.
10월 첫째주 이 제품이 출시되는데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끼리는 모두 무료 영상 통화가 가능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 시대의 절대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 하이엔드 MP3의 절대강자인 중소기업 코원의 격돌이 시장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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