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사 전문가 "북한, 러시아 돕기 위해 의용군 10만 지원"
주장 공식적인 확인은 안 돼
2022-08-08 16:25:05 2022-08-08 16:25:05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 러시아 군사 전문가가 북한이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의용군 10만 명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8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고르 코로첸코는 최근 국영TV 채널1에 출연해 "북한 의용군 10만 명이 이 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시즘에 맞서 싸우는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다만 그의 주장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 포스트는 이를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서 대규모 동원을 명령할 정치적 자본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군사 전문가이자 분석가다. 군사 전문 주간지 편집장을 맡았던 언론인이기도 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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