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임재범이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의 2막(두 번째 파트) '빛을 따라서…'를 발표했다.
'빛을 따라서…'는 인생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빛과 희망을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히말라야'를 포함해 영원한 사랑의 존재에 대한 팝&록 스타일의 노래 '우주의 전설', 인생을 불꽃에 빗대 표현한 '불꽃놀이' 등 총 세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꼭대기를 오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국악인 장명서가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전통 국악기 대금·아쟁이 기타 리프와 어우러지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블루씨드컴퍼니는 "임재범은 7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 단계부터 국악인과 작업해보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재범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가 압권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추후 3막과 에필로그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총 11곡이 담긴 정규 음반을 하반기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지난 6월 정규 7집의 프롤로그곡인 '위로'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2016년 2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그는 의도치 않게 속세(俗世)를 떠났다고 했다. 아내와 아버지를 사별하고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고 7년의 공백기 동안 감정을 추스르며 말없이 살아왔다"고 했다.
'세븐 콤마'는 7년의 공백('SEVEN')과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콤마'의 뜻을 담았다. 올해 12월쯤에는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7년 만에 정규 7집 프롤로그곡 '위로'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임재범. 사진=블루씨드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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