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美정부 구제자금 전액 상환 계획 합의
2010-10-01 08:55: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대형 보험사 AIG가 미국 정부와 구제자금 전액 상환 계획에 합의했다. AIG가 구제자금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IG와 미국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구제자금을 모두 상환하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의하면, 미국 정부는 재무부가 보유하고 있는 491억달러 상당의 AIG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키로 했다. 보통주의 규모는 16억6000만주다.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면, 재무부의 AIG 지분율은 92%로 늘어나게 되며, 이 지분을 공개 시장에서 매각할 방침이다.
 
한편 AIG은 주당 45달러인 주식 워런트를 최대 7500만주 발행하기로 했다.
 
상환 계획에 따라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신용공여도 중단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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