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검찰총장에 이원석 지명 유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늘 윤 대통령어게 제청할 듯
2022-08-18 08:49:28 2022-08-18 08:52:47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 차장을 포함한 4명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한동훈 법무장관은 이 차장을 이날 윤 대통령에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의 지명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 차장은 광주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한 장관과는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이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과는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함께 일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그를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한 바 있다.
 
총장이 공석이 된 지난 5월부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주요 사건 수사를 원활하게 지휘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장관과 검찰 인사도 긴밀히 상의해왔다. 다만 사법연수원 27기로 경쟁자들보다 기수가 낮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 제공/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