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미국 IDMC(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로부터 '엔젠시스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임상 3상 진행 여부 관련 판단을 유보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4% 하락한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헬릭스미스는 미국 IDMC로부터 엔젠시스 임상 3상 중간분석에 따른 권고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헬릭스미스에게 계획대로 (추가) 중간분석을 진행하고 IDMC가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그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는 답으로, 임상의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판단 시점을 뒤로 미룬 것이다.
헬릭스미스는 해당 권고 배경에 대해 계획된 통계 분석 대상자 76명 중 실제 분석 가능한 대상자는 62명로 분석하기엔 대상이 적은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헬릭스미스 측은 “이러한 IDMC의 의견에 따라 임상 대상자 모집을 지속해 IDMC 임상 최소 규모인 152명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며 “추가 중간분석 진행 여부는 IDMC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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