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靑수석,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
2010-10-01 19:01: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김성환(57세.사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외교통상부 장관에 내정했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이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제청을 받아 김 수석을 외교통상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2년여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 등 현재의 외교정책의 흐름을 꿰뚫고 있어 특채 파동으로 유명환 전 장관이 사퇴한 뒤 흐트러진 외교통상부를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
 
김 후보자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외무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북미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주 오스트리아 대사, 외교부 2차관 등 외교부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08년 6월부터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날 국무총리가 공식 취임하고 공석이던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정됨에 따라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국무위원들의 후속 인사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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