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곤약밥.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웰빙 트렌드·건강한 즉석밥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 곤약밥 신제품인 햇반 현미귀리곤약밥과 햇반 귀리흑미곤약밥 등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햇반 곤약밥은 곤약, 천지향미와 함께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 귀리, 흑미 등 잡곡을 최적의 배합비율로 섞어 곤약의 식감뿐 아니라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 햇반 현미귀리곤약밥과 햇반 귀리흑미곤약밥은 식이섬유 5g 이상으로 포만감이 높으며 칼로리는 각각 165kcal, 160kcal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밥 짓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찰진 식감과 구수한 향을 내는 데 초점을 두고 햇반 곤약밥을 만들었다. 4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곤약쌀의 겉과 속이 골고루 잘 익혀질 수 있도록 기존 햇반과는 다른 밥 짓는 방법을 개발했다. 두 단계에 걸쳐 밥을 짓는 방식으로 밥의 적당한 수분감과 찰기는 살리고 구수한 향을 극대화 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즉석밥 시장에서 햇반 곤약밥 같은 웰니스(Wellness)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잡곡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거나 밥을 먹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잡곡밥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77억원으로 2년 전 대비 2배 이상 커지면서 흰밥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잡곡을 이용해 밥을 지을 경우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는 소비자에게 햇반 곤약밥은 모든 것을 충족하는 최선의 한 끼가 될 것”이라며 “즉석밥 시장을 이끌고 있는 1등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건강한 즉석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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