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달리 경찰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상납 의혹 관련 수사기관에 출석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들 질문에 "경찰 측에서 저한테 문의가 왔다. 제 변호인과 상의하도록 일임했다"며 "변호인이 현재 당내 가처분 상황, 댕내 절차와 상충되지 않는 선에서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씨와 다르게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개발 관련해 지난 대선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할지는 당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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