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뉴욕증시, 일본은행의 금리인하와 미 ISM서비스업지수 호전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은행은 2008년 0.5%이던 기준금리를 0~0.1%로 내리며 사실상 4년만에 제로금리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도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상승했는데요 이는 미 연준이 일본은행에 이어
추가로 금융완화정책을 펼 것이란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하겠습니다.
9월 미국의 ISM서비스업지수는 53.2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서비스업이 GDP의 70% 이상인 미국에 있어 서비스업지수 호전은 긍정적인 재료로 해석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 산업재, 에너지, 금융 등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국내증시, 재료부재속에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올들어 34% 급등하며 시세를 주도해왔던 화학업종이 어제는 20일 평균선마저 이탈한 가운데 약세를 지속했고 전기가스, 인터넷포털, 카지노 등 경기방어적 성격의 저 베타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후반 전해진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 완화소식은 은행,증권,건설등 유동성 수혜주의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화학업종의 20일선 이탈과 저베타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수의 기간조정에 대비한 단순한 종목교체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가격 조정 즉 추가 하락을 대비한 사전 포석인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장내내 화학업종과 경기방어주간에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는지 여부에 주목해야겠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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