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6년 만에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내놓은 가운데 출시 한 달 만에 680만병이 팔려나가면서 소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롯데칠성(005300)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함 등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약 68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식당, 술집 및 할인점, 편의점 등의 입점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또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새로구미를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부터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처음처럼 새로’와 ‘새로구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콘텐츠 공개 후 약 보름간 500만뷰를 달성했다.
5분 정도 분량의 이번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간담췌전문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로 침체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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