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선언 후 '952일'…6억3031만명 확진·657만명 목숨 잃어
한국 누적 확진자 수 세계 6위…1위는 미국
치명률 2.87%에서 0.05%로 대폭 감소
세계 인구 68.3% 최소 1번 이상 백신 접종
2022-10-18 16:03:53 2022-10-18 16:03:53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한국에서는 이듬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10월 1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지 952일째다. <뉴스토마토>가 한국 질병관리청,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아워월드인데이터 등을 참고해 지난 952일을 숫자로 정리했다.
 
◇ 6억3031만9096명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억3031만919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57만2850명이다.
 
◇ 6위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16만4695명이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9887만7887명이 확진됐다. 뒤이어 인도 4463만2430명, 프랑스 3626만8028명, 브라질 3479만6212명, 독일 3475만8889명 순이다.
 
◇ 1억3093만1818명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4511만7391명이다. 2차 백신은 4468만5795명이, 3차 백신은 3362만8376명이 접종했다. 가장 늦게 접종을 시작한 4차 백신은 750만25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중복을 포함하면 총 1억3093만1818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이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9887만7887명이 확진됐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미국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 6번
우리나라는 총 6번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다. 1차 대유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될 쯤인 2020년 2~3월이다. 당시 신천지 대구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2차 대유행은 2020년 8~9월 광복절 집회를 기점으로 발생했다. 2020년 11월 3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2021년 7월 초에는 4차 대유행이 있었다. 5차 대유행은 2021년 11월부터 델타 변이의 주도로 발생했다. 5차 대유행은 지난 3~4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하루 62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 2.87% → 0.05%
지난 7월부터 9월 3일까지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3월에는 치명률이 2.87%였다. 백신 접종 등 방역정책으로 치명률이 낮아지는 추세다. 
 
◇ 52.18%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경기도와 인천, 서울에서 확진된 비율이 52.18%를 차지한다. 인구 1만명당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세종 인구 1만명당 코로나19 발생 인구은 5만30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상북도의 인구 1만명당 코로나19 발생 인구 4만3534명보다 1만명 정도 많습니다.
 
◇ 1290억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매달 버려지는 마스크 갯수는 1290억개다. 마스크와 일회용 방역용품은 야생동물이 삼키는 등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 68.3%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68.3%가 최소 1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하지만 저소득 국가의 경우 인구의 23.3% 만이 최소 1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백신 양극화가 심한 상황이다.
 
◇ 1억9389만8497건
국내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억9389만8497건에 달한다. 이 중 선별진료소에서 실시된 검사는 4315만274건이다.
 
10월 1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지 952일째다. <뉴스토마토>가 한국 질병관리청,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아워월드인데이터 등을 참고해 지난 952익을 숫자로 정리했다. 사진은 다리에 마스크가 걸린 채 날고 있는 새.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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