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진로 진학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상대 차관은 이날 서울 관악구 두리하나 국제학교에서 탈북 청소년 및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탈북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는 데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과 정부의 탈북자 지원 정책에 대한 해당 청소년 및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종료 후 최 차관은 탈북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및 주변 취약계층에 대한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 차관을 비롯해 복권홍보대사 탤런트 김소연, 탈북 청소년, 행복공감봉사단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약 200포기(400㎏)의 김치를 담가 독거 노인 등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최 차관은 "탈북 청소년에게는 성취감과 협동심을 느끼게 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 및 취약계층 가정에는 외롭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진로 진학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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