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리)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인 마켓컬리가 플랫폼명을 '컬리'로 변경하고, 신선식품 장보기 '마켓컬리'와 화장품 주력 '뷰티컬리'로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달 28일 소비자들에게 플랫폼명이 '컬리'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컬리가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로 분리한 것은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마켓컬리 앱을 들어가면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상품이 한 곳에 섞여 있기에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컬리는 서비스를 세분화해 원하는 상품을 더욱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마켓컬리에서는 △친환경 식재료와 맛집 음식, 생활용품 큐레이션 △최적의 품질을 지키는 온도별 분리 포장&풀콜드체인 새벽배송 △자세하고 친절한 상품 가이드와 요리 레시피 등에 주력한다.
뷰티컬리에서는 △데일리부터 럭셔리까지 내게 필요한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 △원할 때 바로 만나고 신선하게 전하는 샛별배송 △퍼스널 컬러, 피부 고민 등 뷰티 프로필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등에 집중한다. 현재 뷰티컬리는 프리오픈 단계로 이달 중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플랫폼명이 기존 마켓컬리에서 컬리로 바뀌는 것"이라며 "서비스는 식품, 생활용품 중심의 마켓컬리와 화장품 중심의 뷰티컬러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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