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400억 규모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수주
2022-11-11 10:10:27 2022-11-11 10:10:2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P3L Ph4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420억원(VAT포함)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3.7%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용접, 모듈대형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EUV(Extreme Ultraviolet·극자외선)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 P3L Ph2, Ph3 FAB동 마감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의 연속적인 수주로 조선해양 외 부문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약 87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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