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영달 전 서울교육감 후보자 구속영장 청구
선거운동원에게 금품 제공 혐의
2022-11-23 12:11:05 2022-11-23 12:11:05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조영달 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전 후보자 등은 지난 6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캠프 선거운동원에게 기준치 이상의 돈을 지급하는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인지해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서울대 사범대학장을 지낸 조 전 후보자는 당시 선거에서 6.63%의 득표율로 4위를 차지하고 낙선했다.
 
검찰은 조 전 후보자의 신병 확보 후 금품을 건네받은 선거운동원 등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영달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5월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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