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시장 침체 여파로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서울시내의 롯데하이마트.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가전 시장 침체 여파로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10년 차 이상 혹은 50세 이상 직원이다.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은 약 1300명 수준이다.
하이마트는 희망퇴직 적용 대상 직원들에게는 최대 24개월 월급 수준의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 여파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7% 감소했다. 1~3분기 매출은 2조6025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이은 -7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년 가전 수요 폭증에 따른 역기저 영향과 전체 가전 시장 침체 트렌드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든 것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2020년 3월에도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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