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1조 매물 폭탄에도 상승 마감…2330선
2022-12-27 16:10:56 2022-12-27 16:10:5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1조원이 넘는 매도 공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65포인트(0.68%) 오른 2332.79에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1조1331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1조981억원, 외국인은 5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개인의 매물을 받아갔다.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은 2%대 강세를 건설, 화학, 기계, 서비스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35%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NAVER(035420), 기아(000270)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을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등은 보합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9.51포인트(1.37%) 오른 704.1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41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29억원, 113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0.27%) 내린 1271.40원에 마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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