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신규 설립한 평택 제2사업장의 완공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이달 중에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2사업장에는 지난해 10월말까지 약 400여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약 3100평의 부지 면적에 생산 및 물류 창고 등의 부대 시설로 약 6200평 규모에 이릅니다. 이곳에서는 해상용 중소형 VSAT 안테나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향후 월 6000대 이상의 해상용 VSAT 안테나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를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격 제품 출하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됩니다.
인텔리안테크 평택 제2사업장. (사진=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부문은 회사가 추진 중인 신사업부문입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글로벌 인프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설립된 원웹과 아마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은 위성체, 발사체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원웹에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를 공급 중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제1사업장과 함께 제2사업장 생산을 통해 올해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심 사업인 해상용 위성통신을 비롯해 신사업인 저궤도 위성통신 부문에서 성장을 이루겠다는 얘깁니다. 현재 본사가 위치한 기존 제1사업장에서는 2.4m 사이즈 제품 시리즈와 게이트웨이(Gateway) 안테나 등의 대형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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