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1%대 약세
2023-02-15 15:39:01 2023-02-15 15:39:01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축소되면서 1%대 약세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집중한 결과입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74포인트(1.53%) 내린 2427.90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7773억원, 외국인이 2698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은 1조16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습니다. NAVER(035420)가 4% 가까이 내리면서 눈에 띄는 낙폭을 보였습니다.
 
철강금속이 3.38%, 보험이 0.03%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인과 긴축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12포인트(1.81%) 내린 765.4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62억원, 10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886억원 순매수.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0원(1.01%)오른 1282.20원에 마감했습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