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현대홈쇼핑은 21일 합자법인을 설립하여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사업 파트너는 전국 라이선스 보유의 현지홈쇼핑사와 상해시 출자 미디어 기업"이라며 "중국 홈쇼핑 시장이 극히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므로 중국 진출 스토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홈쇼핑 시장은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는 무척 매력적"이라며 "상해시 출자 기업과의 공동 출자 방식 또한 바람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4분기 회복되는 실적에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3분기 실적부진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며 "9월 크게 하락하였던 매출이 10월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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