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수습기자] 정부가 서울·부산·광주 등 총 7개 지역에 특화센터를 선정하고, 지역별 맞춤 일자리 정책을 설계·지원합니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특화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와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자생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출처=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2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 센터에서 구인기업과 구직자, 지역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 출범식'을 열고 지역 밀착형 고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업 육성과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 부처는 협약에 따라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강화 △해양 인프라 구축 등 해양수산업에서의 산업안전 관리 강화를 집중 지원합니다. 이는 향후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관련 일자리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부산 특화센터는 해양산업 맞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B-Marine 커리어'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총 1400명에게 특화서비스를 제공해 해양산업 취업자를 20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부산 외에도 6개 지역에서 각 지역에 맞는 특화산업이 진행됩니다. △서울, 청년: 원하는 서비스+필요한 서비스 맞춤 지원(장기미취업 청년 1000명 지원) △광주, 중장년: 내일이음패키지 도약지원(패키지 수료자 500명 배출) △인천, 3대 주력산업: 주력산업 특화 서비스(취업자 수 1900명 달성) △수원, 반도체: S-S(suwon semiconductor) JUMP UP 프로젝트(25년 대비 취업자 수 10%↑) △대구, 청년: 청년취업 하이패스 3단계 프로젝트(청년취업자 수 3000명 달성) △전주, 미래모빌리티: 전북미래산업, 사람을 잇다(청년취업자 1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해양수도 부산에서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가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양수산업 육성을 위한 고용노동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최근 지역마다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구조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고, 일자리 여건에 맞는 취업·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잘 아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 특화센터들이 일자리 정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금주 수습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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