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전기·가스 등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로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을 시행합니다.
KT 건물에 입주한 2000여 사업자가 감면 대상입니다.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30%가 감면됩니다. 3개월간 감면한 임대료는 1년치 에너지 비용 인상분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 (사진=KT)
주로 전국 곳곳의 도심에 위치한 KT 건물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 등 식음료업, 보험·가전·통신 대리점, 안경·문구점 등 생활 친화 업종이 다수 입점해 있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임대료 감면을 시행해 왔습니다.
KT는 "이번 임대료 감면 시행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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