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위성통신 안테나·솔루션 업체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가 미국 최대 위성 전시회인 Satellite 2023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기존 해상용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상용과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20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저궤도 위성 서비스(LEO)용 평판 안테나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상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인 OW11FL과 OW10HL 두 가지 모델을 선 보였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앞서 최첨단 시설로 확장 이전한 ADC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원웹, SES 등 위성 관계자, 유통 파트너들을 초청해 진행한 라이브 시연회에서 실제 위성과 통신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대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Satellite 2023에 참석한 인텔리테크. (사진=인텔리안테크)
Satellite 2023에서 트라이 밴드 제품 ARC-M4-B1은 최초 공개됐습니다. X-밴드, 군용 Ka-밴드 및 상업용 wide 2.5㎓ Ka-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대역 국제 위성통신 (WGS) 사용 인증을 획득한 인텔리안테크의 두 번째 제품이기도 합니다.
WGS는 미국, 캐나다, 호주 및 기타 회원국의 국방부가 협력해 개발한 고용량 미 우주군(USSF) 위성 통신 시스템인데,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제품만 미군 및 회원국의 정부와 군에 납품 가능합니다. 인텔리안테크는 군·정부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지상용과 모빌리티 시장으로 위성 매출을 올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기존 해상용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상용 시장 및 모빌리티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만큼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전략적인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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