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횡단 열차기행, 4년 만에 재개
2023-04-05 17:20:56 2023-04-05 17:20:5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희망래일이 4년 만에 유라시아 대륙횡단 열차기행을 재개합니다.
 
희망래일의 횡단열차 기행은 2019년 여름을 끝으로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3년의 코로나와 1년 이상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2010년부터 시작된 희망래일의 유라시아 대륙횡단 열차기행이 4년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희망래일은 독립을 꿈꾸던 이들의 독립의 길이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 그리고 강제 이주의 가슴 아픈 길을 따라가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열차기행 재개를 알렸습니다.
 
910일 열차기행은 독립운동 열전 저자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의 해설과 빨치산 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있는 '산오락회' 김강곤 음악가의 아코디온 연주로 여행의 깊이와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번 열차기행을 통해서 국제 정세 속에서 조선의 운명과 당시 독립을 갈망하던 김규식 여운형 홍범도의 생생한 독립운동 역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륙에 울려 퍼질 아코디온 연주는 그동안 위로 받지 못한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몽골에서 바이칼까지의 기행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입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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