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뉴스토마토 1면 사진.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3일자 <뉴스토마토> 1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하나하나의 사진을 조각조각 모아서 그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제목은 '품격'으로 정했습니다. 대통령의 품격은 일방적 권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글자에 모든 것을 담고자 고민했습니다.
벌써 14년이 흘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그나 나고 묻혔던 곳입니다. 올해 추도식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의 책 <진보의 미래> 구절에서 따온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정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오랜 복심인 윤태영의 제안이었습니다. 더질지라도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일 것입니다. 결국 역사는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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