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7명, 내일 중국 추가 방문
도종환·박정·김철민·유동수·민병덕·김병주·신현영 의원 등
2023-06-14 22:26:05 2023-06-14 22:26:05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저녁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 외교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같은 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도종환·박정·김철민·유동수·민병덕·김병주·신현영 의원 등 7명은 다음날인 15일 중국 베이징을 찾습니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문화 교류 확대 차원에서 중국 베이징과 티베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는 두 달 전 중국 정부 초청에 따른 일정으로, 비용은 중국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 등 5명도 지난 12일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대책위 소속 의원들은 오는 15일 귀국합니다. 이들은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회와 중국 정부 경제·무역 관계자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와중에 중국 돈으로 어딜 방문한다고요? 제정신입니까”라며 “뇌물성 외유는 아닌지, 김영란법 위반은 아닌지 좀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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