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라이브커머스 개통 건수 172% 증가…"상품군 다양화"
고객 특성별 최적화한 방송 편성
라이브 시청건수 누적 약 1700만회 돌파
라이브 횟수 늘리고 상품군 다양화 계획
2023-06-22 11:56:19 2023-06-22 11:56: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 LIVE'를 통해 스마트폰 개통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 횟수를 늘리고, 상품군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1월부터 현재까지 공식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스마트폰을 개통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유플러스LIVE는 2020년 7월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을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라이브커머스입니다. 유플러스LIVE를 이용하는 고객은 제품과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 소통으로 해소할 수 있고, 채팅 이벤트 등 라이브 방송 전용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개통과 함께 라이브 시청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약 17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유플러스LIVE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 같은 유플러스LIVE의 성장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LG유플러스는 분석했습니다. 기존 18시 방송을 시청하기 어려운 직장인 고객을 위해 19시에 라이브를 개설하고, 가사일을 마친 전업주부가 편히 볼 수 있도록 낮 12시에 라이브를 편성하는 식인데요. 홈쇼핑 주요 소비층인 전업주부를 위해 키즈폰을 상시 상품으로도 편성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설문에서 접수된 불편사항 중 방송이 시청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행된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가 익숙한 MZ세대 고객을 위해 제품 설명 등 다양한 정보 전달용 숏폼 콘텐츠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19시 방송 고정, 주 7회 방송 등 라이브 횟수를 늘리고, 고객 분석 및 설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예정입니다. 현재 가전 렌탈 등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의 상품군을 확대하고, 고객감사 이벤트 라이브를 편성할 계획입니다. 
 
송인규 LG유플러스 디지털미디어커머스팀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 아닌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개선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유플러스LIVE 이용 만족도를 꾸준히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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