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그의 측근들이 보석으로 풀려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26일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주거 제한과 출석보증서 제출, 허가 없는 출국금지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원을 석방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 사건 관련 참고인과 증인과의 연락 금지도 명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별다른 재판 일정이 없어 곧바로 석방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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