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상하이엑스포 효과 7조원"
2010-10-31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는 지난 3개월동안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이를 통해 누릴 경제적 효과가 6조9986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코트라는 31일 '상하이 엑스포의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 및 경제적 가치'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3년에 걸쳐 대중국 수출이 6조3667억원 늘고, 중국 관광객의 추가 유입에 의한 매출증가가 631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앞으로 3년간 한국을 찾을 중국인은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구매확대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한 조사에서는 핸드폰이 1위를 차지했고,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식품류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상하이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국관을 방문했거나 구전을 받은 중국인들이 한국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중국인에 비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7.28%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엑스포가 한국을 잘 알지 못하던 중국 내륙지방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기업들과 함께 적극적인 엑스포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내년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7개의 코트라 KBC를 신설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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