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태블릿PC의 보급 확대로 터치스크린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운은 "태블릿PC에 터치스크린이 필수사양으로 채택되면서 태블릿PC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터치스크린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휴대폰 등 중소형 제품 위주로 성장했던 터치스크린 시장은 태블릿PC의 본격적인 보급에 힘입어 중대형 사이즈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애플 아이패드에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가세하면서 국내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들의 성장 모멘텀이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은 2010년 1950만대에서 2011년 5480만대, 2012년 1억340만대, 2013년 1억5420만대로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 에스맥, 일진디스플레이, 멜파스 등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가 태블릿PC 경쟁구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내년 실적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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