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음식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상호 또는 식품명에 '마약' 표현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국민 61.82%가 "'마약 표현' 자제 권고 조치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3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마약 표현' 자제 권고에 반대하는 비율은 38.18%였습니다.
권고 조치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마약 근절을 표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라는 답변이 34.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은 23.31%, '본래 상품의 성질과도 맞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은 16.89%였습니다.
권고 조치 반대 이유는 '검증도 안 된 실험적 정책으로 상인들의 사적 재산권 침해'라는 답변이 25.34%로 가장 많았고, 마약은 용어 문제가 아니라 예방·교육·관리의 문제(17.57%),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 침해(12.50%)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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