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협중앙회가 HD현대의 임직원 급식에 올해 100여톤의 수산물을 공급합니다.
수협중앙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HD현대, 현대그린푸드와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수협과 기업, 급식 업체가 힘을 합쳐 사내 급식에 국내산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우럭, 전복 등 100여t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현대그린푸드 측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의 급식을 담당하는 현대그린푸드는 납품받은 수산물을 활용해 급식 레시피를 개발합니다. 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 R&D센터를 비롯해 울산, 군산, 영암, 서산, 인천 등 전국 각지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 식당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추가합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수산물 요리를 급식에 활용한다면 수산물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협은 양질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나감으로써 우리 수산물이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석호 HD현대 부사장(사진 가운데서 오른쪽),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사진 가운데서 왼쪽)과 함께 '어업인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수협중앙회)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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