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60Hz' 지분투자
에너지 IT 분야 신사업 확장
RE100·VPP 등 확대
2023-09-13 14:45:40 2023-09-13 14:45:4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에너지 IT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Hz)' 지분투자를 통해 에너지 IT분야로 신사업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 옥상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모습. (사진=신성이엔지)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에너지 IT 분야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입니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를 뜻합니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과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노하우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 공급자와 RE100 수요자를 연결하는 'ECO 플랫폼'을 출시, RE100 관련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입니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기술과 노하우를 식스티헤르츠의 에너지IT 기술과 접목해 에너지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합니다. RE100 달성을 넘어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 에너지 발전 통합 관리 등으로 넓히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노하우를 보유한 중견기업의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조와 설치공사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신사업 분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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