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페스티벌이 부산 더베이101에서 7일 열렸습니다.
국제 OTT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와 교류하는 한편,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OTT 특화 국제행사입니다. 올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공동 개최로 개막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세계 OTT와 콘텐츠가 모이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과 프로젝트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7일 부산 더베이101에서 열린 국제 OTT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기업 대표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J ENM(035760), 뉴아이디 등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FAST) 기업인과 만났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OTT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국내 OTT 기업들을 격려하고,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에 관한 주요 동향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장관은 "제작비 증가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해 나올 수 있도록 OTT 플랫폼사와 제작사가 함께 만들 수 있게 지원을 하는 한편 민간 펀드를 구성해 지원하겠다"며 "데이터를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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