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크라이슬러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
2010-11-07 14:11: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SDI(006400)가 독일 보쉬와 합작으로 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공급한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7일 크라이슬러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피아트 500EV'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팩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아트 500EV'는 오는 2012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자 선정으로선정 LG화학(051910)과 함께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은 한국 업체들이 모두 차지하게 됐다.
 
SB리모티브 측은 배터리 셀의 높은 품질과 우수한 팩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급업체로 지속적인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전지시장 진입이 3년 정도 늦었지만 BMW, 델파이, 크라이슬러 등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에 SB리모티브는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용 전지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