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9일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8월 발족한 통신분쟁조정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분쟁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하 증원 등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동관 위원장은 이날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헌신적으로 조정에 임하고 있는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또한 증가하는 분쟁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위원들의 업무부담 감소를 위해 조정위원 증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왼쪽부터)한석현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박민철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박옥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나황영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구종상 통신분쟁조정위원장, 장주봉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윤호상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신경희 통신분쟁조정위 위원. (사진=방통위)
분쟁조정위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한 분쟁을 처리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의2에 따라 설립된 법정위원회입니다. 지난 8월21일 제3기 분쟁조정위가 발족했습니다. 위원회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21일까지입니다.
3기 분쟁조정위는 동서대학교 교수인 구종상 위원장을 비롯해 김선희(율촌)·나황영(인성)·박민철(김앤장)·박옥(박옥 법률사무소)·신경희(강남)·윤호상(세종)·이동국(동인)·장주봉(광장) 등 변호사 8인과 한석현 서울YMCA 실장으로 구성됐습니다.
분쟁조정위는 2019년 6월 제1기 출범 이후 이달까지 약 4000여건의 사건을 조정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는 2020년 6월 개소한 이래 약 5만여 건을 상담해왔습니다. 연도별 통신분쟁조정 해결률은 2020년 53%에서 2021년 75.6%, 지난해에는 82.9%를 기록하는 등 매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이어 온라인 상의 피해 상담과 이용자 피해 구제를 위해 지난해 5월31일 개소한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찾아 상담원을 격려하며, 전문적이고 헌신적으로 국민의 조력자가 돼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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