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 한달 간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 안전기준 위반 47만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반입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안전성 집중검사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어린이·유아 제품, 전기매트류, 손난로 등 난방·온열 제품,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 등 18개 품목입니다.
적발된 품목은 눈썰매, 스노우튜브, 보드게임 등 완구가 30만5000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가스라이터(6만2000개), 기타 어린이 제품(4만2000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기준 위반 유형별로는 '안전 표시 기준 불충족'이 약 18만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는 16만개, 'KC안전인증 미획득' 13만개, '안전기준 부적합'은 400개로 조사됐습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라며 “관세청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제품이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11월 한 달간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 개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어린이제품 안정성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