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명 재판 직권 연기…흉기 피습 여파
22일로 미뤄진 위증교사 첫 재판
2024-01-03 18:52:36 2024-01-03 18:52:36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게 되면서 이 대표의 재판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예정돼 있던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을 22일로 직권 변경했습니다.
 
원래 이 대표는 8일 위증교사 혐의 첫 정식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2일 부산을 방문하던 중 흉기로 피습을 당하면서 재판 일정을 늦춘 것입니다.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의 공판기일 또한 직권으로 공판기일을 추정하고 전반적인 절차 협의를 위해 12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실해 회복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 흉기 피습을 당하기 전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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