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불거진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9일 이 대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박모씨와 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에게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씨가 같은 해 5월 그 취지대로 재판에서 위증을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씨는 2023년 5월쯤 이씨,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인 이상호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이씨가 조작한 김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당일 일정표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한 혐의도 있습니다.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1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의혹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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