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96% "지상철도 지하화, 시기상조"
42.16% '사업성 확보 선행이 필요'
2024-01-18 14:36:34 2024-01-18 14:36:34
경부선 영등포 구간 현장. (사진=영등포구 제공)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51.96%는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2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답변은 48.04%였습니다.
 
시기상조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성 확보 선행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42.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현실적으로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27%, '총사업비가 수조원대로 너무 크기 때문'은 13.73%였습니다.
 
즉시 시행해야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낙후 지역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4.9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철도가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은 각각 21.5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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