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화를 막기 위해 이른바 '플랫폼 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민 54.86%가 이를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법 시행을 반대하는 비율은 45.1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소 하청 업체들이 겪는 부작용 해소를 위한 견제 필요'라는 답변이 39.3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타' 답변이 32.89%였고, '규제 시기를 놓치면 단숨에 독과점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19.68%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쿠팡이 해외 기업이라 오히려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9.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애초 쿠팡은 독점적 지위 비율인 40%가 되지 않아 기준에 충족되지 않기 때문'(22.22%), '기타'(20.26%)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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