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하는 하종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최대 수혜자는 영등포갑"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서 했던 공동주택 용적률 400% 상향 등 제안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하 예비후보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는 오 시장을 만나 제안한 '준공업지역 용도 계획 조정 및 공동주택 용적률 400% 상향'과 같은 영등포 발전에 필수적인 도시혁신 방안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아일보 기자와 논설위원, 채널A 쾌도난마 앵커,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으로 재임하며 30여년 넘게 쌓아온 광범위한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영등포 최대 현안 해결에 보탬이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준공업지역이 44%를 차지하는 영등포갑 지역이야말로 이번 발표의 최대 수혜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만나 영등포갑 지역의 숙원사업인 준공업지역 용도 계획 조정 및 용적률 상향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한강변 영등포 구간에 명품 스카이라인을 조성 방안 등을 서울시 계획에 우선 반영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종대 국민의힘 예비후보(오른쪽)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지역 개발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종대 예비후보 캠프)
서울시는 영등포 등 도심중심 구역을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또 용적률 상향 등 제도개선에 그치지 않고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바꿔 일과 주거가 공존하는 미래 첨단·융복합공간으로 이 지역을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하 예비후보 역시 앞으로 오 시장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영등포구민들의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른 시간에 도출해 영등포 대개조를 조기에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