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지난해 연봉 20억6500만원
2024-03-18 18:06:21 2024-03-18 18:06: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20억65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18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20억6500만원을 보수로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3.4% 줄어든 금액인데요. 급여는 1억원 늘었지만, 상여가 1억8800만원 줄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SK텔레콤)
 
사내이사인 강종렬 ICT인프라담당 사장 연봉은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강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5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2억3000만원을 보수로 받았습니다. 앞서 2022년에는 급여만 5억1900만원을 받았는데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관련된 상여가 늘어났습니다. 
 
이외에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 명단에 지난해 퇴사한 이현아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담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론칭을 이끈 인물인데요. 14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퇴직소득 6억4100만원과 급여 4억3000만원, 상여 3억3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합한 금액입니다. 
 
직원 평균 급여는 2022년 1억4500만원보다 4.8% 증가한 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1억6300만원, 여성은 1억900원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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