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절기 반복되는 '요소수 대란'…'얼라이언스'로 재발 방지
정부,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발족
생산시설 및 수급관리계획 마련 검토
2024-03-25 17:34:45 2024-03-25 17:34:45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정부가 추·동절기에 반복되는 '요소수 대란'을 막기 위해 연간 요소수급관리계획을 마련합니다. 국내에 요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요소수 대란 재발 방지를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요소는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근본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얼라이언스는 국내 생산시설 구축방안이나 연간 수급관리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합니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방안을 검토해 올해 6월말 시행되는 공급망 기본법에 따라 수립될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협의·추진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요소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추·동절기(9월∼차년도 2월)에 대비해 연간 요소수급관리계획도 선제적으로 수립해 수급을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안덕근 장관은 "장관부터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8대 프로젝트의 공급망 안정화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공급망은 경제의 중추신경으로 공급망 기본법, 소부장 특별법,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이 완비됨에 따라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별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경기도 안산시 금성이엔씨 요소수 생산공장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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