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미래 주역의 청소년들이 바다친화적 가치관을 통해 해양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국내 첫 포문을 엽니다. 바다 분야에 대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경진하는 해양올림피아드는 중학교 학령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등 해양수산분야 12개 기관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바다 전반에 관한 자율 주제로 탐구제안서를 제출하는 ‘예선’과 3박 4일간의 ‘본선캠프’로 진행합니다. 본선캠프는 8월8일부터 8월11일까지 한국해양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립니다.
참가비 등 모든 비용은 무료로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탐구제안서와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등 해양수산분야 12개 기관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중 본선 진출은 60명 내외입니다. 본선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공통 주제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 발표합니다.
대회 주최 측은 평가를 통해 총 27명과 1개 학교에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300만 원의 상금(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기간 단기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집니다.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경진하는 대회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다친화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바다와 관련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대학교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에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광대한 바다 같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글로벌 해양국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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